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

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왼쪽)가 차우반람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서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5.15/뉴스1
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왼쪽)가 차우반람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서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5.15/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과 베트남 뚜옌꽝성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임실군은 심민 군수가 차우반람 베트남 뚜옌꽝성 당위원회 서기를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 군수와 차우반람 서기를 비롯해 양측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임실군은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거주와 근무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뚜옌꽝성은 근로자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는 등 이탈방지책 확보와 사전교육을 하기로 협의했다.

임실군은 농가의 수요조사와 유치 시기 등을 파악한 후 뚜옌꽝성에 인력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지난해 187명의 계절근로자 유치에 이어 올해도 203명을 유치했다. 또 소규모 농가의 호응이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협약이 일손 부족과 농촌 인건비 상승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