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8주년 원광대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 이룰 것"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개교 78주년을 맞은 원광대가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과 긴밀히 연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원광대는 14일 오후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엔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와 박성태 원광대 총장, 교직원·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광대는 개교기념일(15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교직원들에게 40년·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학술상 등을, 학생들에겐 표창을 수여했다.
또 원광대는 김대중 전북도의원과 김상곤 익산소방서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 등 23명에게 대학 발전에 기여 공로로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원광학원은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지와 덕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제 생명 중심의 비전으로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모델을 제안해 '2024년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고, 이젠 본지정을 위해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생명산업 융합 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세부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란 비전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이란 시대적 과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원광대에 따르면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원광대는 2022년 박성태 제14대 총장 취임 이래 '뚜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글로컬 대학 및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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