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진천에 어린 메기 35만마리 방류…"어족자원 확보"

정읍시가 14일 동진천 태인·옹동·칠보면 수계에서 어린 메기 35만 마리를 방류했다.(정읍시 제공)2024.5.14/뉴스1
정읍시가 14일 동진천 태인·옹동·칠보면 수계에서 어린 메기 35만 마리를 방류했다.(정읍시 제공)2024.5.14/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내수면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14일 동진천이 흐르는 태인·옹동·칠보면 수계에서 어린 메기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메기 치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크기 6㎝ 이상의 건강한 종자만 선별됐다.

메기는 전북자치도 수산정책과가 지난 4년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방류 효과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내수면에 방류할 경우 자원증강과 생태계 복원 효과가 있는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어가 성어가 될 때까지 생육환경을 잘 보존해야 한다”며 “불법어업 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모두가 관리 감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사라져가는 토속 어류 자원회복 등 자연생태 환경 복원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수산자원을 증식하기 위해 꾸준히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