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성인 최대 300만원·소아 최대 3000만원

정읍시보건소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시보건소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보건소가 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와 가발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성인과 소아암 환자 모두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 환자 중에서도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당연히 선정되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에서 기준 충족시 연 최대 2000만원(백혈병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암 관련 치료비,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수술료 등이다.

가발구입비는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에게 1회에 한해 가발구입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가발구입비 신청시 구비서류는 항암치료로 발생한 탈모 가발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의사 소견서, 가발 구입 영수증,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암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주는 병이기 때문에 암 환자 의료비와 가발구입비를 지원받아 의료비 부담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