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노력의 결과" 김관영 전북지사,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현장점검
집중안전점검 기간 주민 신청 교량 현장 점검
“안전은 우연 아닌 노력의 결과…철저히 점검해야”
- 유승훈 기자
(무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근 전북지역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현장 안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각심 고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14일 시·군 방문(무주) 일정 소화 이후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를 찾아 직접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도 동행했다.
남대천 별빛다리는 총 길이 133m, 폭 2m 보도교로 2023년 6월 완공됐다. 이 다리는 경관 조성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야간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설 점검을 요청하는 주민의 요구에 따라 집중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김 지사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직접 운전(자격증 소지)하는 드론카메라를 통해 다리 하부와 주탑, 케이블을 살펴보며 다리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토목 및 전기분야 민간전문가로부터 사전 점검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다리 난간 등 안전시설과 다리쉼터 조명 전기장치를 직접 확인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하는 ‘2024년 집중안전점검’은 오는 6월21일까지 진행된다. 도로·교량·터널, 급경사지 등 1537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어린이 이용시설 79개소와 주민신청시설 67개소는 중점점검 대상에 해당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안전은 우연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며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구현을 위해 선제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일에는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 현장, 지난달 26일에는 전북자치도가 발주한 도립국악원 증개축 공사 현장에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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