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무주의 민심을 듣고 민생 살리겠다"

김 지사, 무주군민과의 대화…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 지원 약속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4일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무주군민들과 소통에 나섰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4일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무주군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의 '무주군민과의 대화'가 진행된 무주예체문화관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군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민들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무주군 안성면 일원에 조성되는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사업(총사업비 54억 원)에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무주가 야간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달라는 요청과 내년 무주반딧불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 계획 등을 밝혔다.

김 지사는 무주군의 발전을 위해 △무주구천동 33경 명소화 사업(총사업비 30억 원)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480억 원) △산림복지단지 조성(342억 원) △무주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60억 원) 사업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중부 내륙 고속도로 및 철도망 구축 △무주 태권시티 조성 △동부권 발전사업 △공립 요양병원 건립 등을 지원책으로 제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귀한 걸음으로 무주를 빛내주신 도지사를 2만3000여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무주를 향한 도지사의 응원과 지원이 '자연특별시 무주, 태권도성지 무주, 전북자치도의 중심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시·군의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북자치도 정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무주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토대라는 생각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무주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소통을 이어나갔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