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고창은 도내에서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른 곳"

고창 방문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 행보 나서
농생명, 문화관광 분야 등 특례지원사업 적극 지원 약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13일 고창군을 찾아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주제로 군민과 함께했다. 김 지사가 이날 동리국악당에서 심덕섭 군수, 임정호 의장 등 주요 기관장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5.13/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13일 오후 고창군을 찾아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주제로 고창군민과 함께했다.

이달 2일 익산에 이어 두번째로 고창을 방문한 김 지사는 먼저 의회, 기관장, 언론인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고창군에 대한 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위한 핵심 비전을 밝히며 다양하고 솔직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동리국악당으로 옮긴 김 지사는 고창군민 350여명과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주제로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백년대계와 전북자치도, 고창군과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주민들은 △전북 서해권 관광활성화 대책 마련 △고창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지원 △지방도 796호선, 733호선 도로건설 관리계획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민생투어를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가 전북자치도와 고창군의 발전을 기원하며 방문기념 서명을 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5.13/뉴스1

특히 전북1호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희망샘학교’를 방문하고 아이들과 직접 대화하고 격려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와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넓혀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북자치도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창전통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 그는 시장 내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시장 내 위치한 음식점에서 고창군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과 식사를 하며, 고창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고창군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포함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난해 1000만 관광객을 달성한 농생명과 문화관광도시다”며 “삼성전자 유치와 용평리조트 종합테마파크 조성 등 가장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써 지속적인 미래발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전북도 발전을 위한 민생 청취를 위하여 고창군을 방문해 주신 김관영 지사께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의 비전에 고창군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