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지역활력타운 2개소 공모 선정…김제·부안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국토부 등 8개 부처 공동 주관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에서 김제시와 부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시행된 ‘지역활력타운’은 귀농·귀촌 희망 은퇴자와 청년에게 타운하우스 등 주거지를 분양·임대로 제공하고 인근에는 복지·문화·체육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꾸리는 사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남원시(지리산 활력타운)가 선정됐다.

공모 선정 사업지에는 해당 부처의 국비 지원과 함께 각종 인·허가 특례 등이 지원된다.

김제시 ‘힐스타운 시암 조성사업’에는 국비 40억원을 포함 총 4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스파힐스CC, 지평선 제2일반산단, 김제온천구역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 은퇴자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98세대(분양 또는 임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안읍 해뜰마루 지방정원 일원에 자리 잡게 될 ‘해뜰 웰니스 타운 조성(부안군)’의 경우 농산업 창업 희망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 지원과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 일자리를 매칭하는 사업이다. 국비 28억원 등 총 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되며 총 80세대를 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본격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연말까지 모든 시설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잇따른 공모 선정으로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전북자치도의 생활인구 확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전국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도내 2개 사업이 선정된 만큼 지역에 좋은 활력을 계속해서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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