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전주 등 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인재 육성’ 맞손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이 최근 전주와 익산, 군산, 전북서남 등 4개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통한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이 최근 전주와 익산, 군산, 전북서남 등 4개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통한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과 도내 4개 상공회의소가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를 통한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다.

도교육청은 최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전주상공회의소와 익산상공회의소, 군산상공회의소, 전북서남상공회의소 등 도내 4개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전북교육청과 4개 상공회의소는 지역 특성화고 육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산학연계교육, 현장실습 등 취업역량 강화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이다.

또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직업계고·지역기업·지역대학이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직업계고 기술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2년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지역 기업인들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기업탐방, 현장실습 등 산학연계교육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펼쳐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과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지역대학에서 학습한 뒤 지역에 정착하는 순환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