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건위, 완주 초남이성지 '국가지정 사적화' 점검

전북자치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가 완주군 초남이성지 유적 현장을 찾아 주요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의회제공)2024.5.10/뉴스1
전북자치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가 완주군 초남이성지 유적 현장을 찾아 주요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의회제공)2024.5.10/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완주군 초남이성지 유적 현장을 찾아 국가지정 사적화 추진사항 등 주요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남이성지는 도지정 기념물 제158호로 전라도에서 최초로 세례를 받은 유항검의 생가터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권상연의 유해와 유물이 발견된 곳이다.

조선후기의 사회상과 종교·역사를 알 수 있는 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원들은 완주 남계리에 위치한 초남이성지 유적 현장을 방문해 국가지정 사적화 추진상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에게 국가사적으로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병도 위원장은 “도내에는 종교문화 등 유산 가치가 높은 우수한 자원이 많지만 관심이 부족해 방치되어 왔다”며 “이러한 문화유산과 다른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보존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군이 지역구인 윤수봉 의원은 “초남이성지 진입로가 협소해 인근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통행이 매우 불편하다”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