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문화재단, 문광부 '2024 공예주간' 행사…5월 17~26일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격포, 채석강 4곳서 진행

'2024 부안 공예주간' 포스터(부안군 제공)2024.5.9/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공예주간' 행사가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북자치도 부안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24 공예주간’은 ‘도시-일상-공방(Urban-Life-Craft Studio)’을 슬로건으로 부안청자박물관과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격포, 채석강 4곳에서 열린다.

먼저 부안청자박물관은 부안 공예주간의 웰컴센터로 '한국 전통 다기, 마음을 나누는 그릇 특별전'을 시작으로 청자 모티브의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상감기법의 청자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청자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전나무숲길로 유명한 내소사에서는 '공예 프리마켓'과 '힐링사운드 콘서트', '차명상'이 진행되며 격포 채석강에서는 '소망등 달기'와 무형문화재 이종덕 선생의 방짜유기로 석양 아래에서 '코리아 싱잉볼'을 체험할 수 있다.

변산해수욕장에서는 '공예체험마켓'과 일월오봉도를 변산 풍경으로 오버랩시켜 풀어낸 단체전 '공예가 있는 풍경'도 준비됐다.

또 모든 행사장에서는 투명 부채를 이용한 청잣빛 풍경담기 이벤트와 참가자에게 에코백을 선물로 제공한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4 공예주간 행사를 통해 공예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더해져 더 매력적이고 풍성한 부안군 도시 이미지 형성과 더불어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 역량이 재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