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윤 임실군의원 "여성 경력단절 예방하고 고용 확대해야"

"지자체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관심과 시스템 구축 필요"

정일윤 전북자치도 임실군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의회제공)2024.5.9/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실군의회는 정일윤 의원(비례대표)이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 확대를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정일윤 의원은 “2008년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법이 제정되고 이후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으로 개정되면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취업 문제가 일부분 해결됐다”면서도 “하지만 아직도 임신, 출산, 돌봄, 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여성의 비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육아휴직 제도의 탄력적 운영과 개인맞춤형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제도들은 확대되고 있으나 경력단절 여성은 여전히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