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주당 지역위원회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적극 협력”

총선 후 첫 정책협의회,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등 공동 대응

고창군-민주당 고창지역위원회 정책협의회.2024.5.8/뉴스1ⓒ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제22대 총선거를 치른 이후 첫 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고창군과 지역위원회는 8일 오후 고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논의했다.

정책협의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성수 의원, 군청 부서별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민선8기 지난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대성공, 삼성전자 유치, 유네스코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농촌협약·농촌관광 스타마을 등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과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성과를 돌아보며 축하와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정책회의에서 고창군과 민주당 고창지역위원회는 농어촌빈집정리 특별법, 서해안철도 예타면제, 특별자치도 특별법 특례사업 발굴, 원전비상계획구역 재정지원, 수산업법·양식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창군 최대 현안인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 관련,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만큼, 유관기관 등에 적극적인 설득과 협의를 통해 경제성이나 국토균형발전 논리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또 고창군이 계획중인 '명사십리 해양관광테마파크' 등 민간투자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다시한번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상호협력하고 지역의 심부름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해 역대 최대 국가 예산인 191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안팎으로 힘을 모아주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고창군 현안사업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