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 농업인을 위한 '생생카드' 발급…연간 15만원 지원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전북 정읍시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생생카드(구 생생바우처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건강 관리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시는 올해 총 5억원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신청자가 정한 농협 지점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으로 올해 말까지 관광여행사, 스포츠용품,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원 등 전 업종(단,의료기관 및 유흥,사행성관련 업종 등 제외)에서 사용하면 된다.

시는 총대상자 3890명 중 1차로 3442명을 발급 확정 후 읍면동 및 농협에 통보했으며, 이달 22일까지 미신청자 448명에 대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추가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사업을 통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