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정읍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개최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24일 신정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전북형 첨단바이오 창업생태계 육성전략’을 주제로 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뉴스1/DB)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24일 신정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전북형 첨단바이오 창업생태계 육성전략’을 주제로 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뉴스1/DB)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8일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제1차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개최했다.

정읍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위원장 이학수 시장)는 정읍의 과학기술진흥 시책 등을 심의·조정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구성한 위원회다.

지역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시의회 의원, 과학기술 관련 교수, 과학기술 선도 기업 대표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첨단과학관’의 기능중복 해소 및 공유재산 활용을 위한 운영(폐관) 방안에 대한 심의와 과학기술진흥과 기업지원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규제혁신센터의 진행 현황,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첨단과학관의 폐관과 지역 내 타 과학관과의 관계 설정에 동의하고, 폐관 이후 지역의 과학기술진흥에 우선으로 행정재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과학기술진흥과 기업지원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의 협업으로 정읍에 설치하는 ‘바이오규제혁신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학수 시장은 “행정재산의 합리적인 활용으로 정읍의 과학기술 진흥에 힘을 보태겠다”며 “바이오규제혁신센터 설치로 과학기술진흥과 기업지원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전주-정읍-익산을 주축으로 한 바이오특화단지 공모신청서를 지난 2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산업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