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양수발전소 유치 꼭 필요"…기관·사회단체장에 설명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기관‧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마이회 회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5.8/뉴스1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기관‧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마이회 회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4.5.8/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서 기관‧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마이회 회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8일 밝혔다.

진안군의 인구는 현재 1966년 최고 정점인 10만2539명 대비 76%(7만8043명)가 감소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약 40%, 18세 미만 아동인구 비율이 약 8%로 사실상 인구 절벽상태에 처해 있다.

진안군은 이런 상황 속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는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와 함께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의 유치 당위성 알리기는 양수발전소가 들어설 주천면에서 먼저 시작됐다. 주민들과 함께 벤치마킹을 위해 곡성군 양수발전소 사무소에 다녀오고 진안양수발전소 예정부지 답사를 했다.

양수발전소 예정부지의 장점은 상부 수몰지 일부를 제외하고 생태자연도 1등급 및 별도 관리지역에 해당하지 않은 점, 수몰가구가 1가구(미거주) 밖에 없다는 점, 댐 저수용량과 낙차, 수로터널의 노선검토 결과 양수발전소의 기술적 측면에서 입지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의 동참과 호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