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축제 ‘2024 임실N펫스타’ 성황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 열려

지난 4~6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임실군제공)2024.5.7/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지난 4~6일 반려동물 문화축제인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생명 존중을 부제로 한 2024 임실N펫스타에는 반려가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5만여 명의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와 설채현 수의사,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 나응식 고양이 수의사가 참여한 반려동물 토크쇼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개막공연에서는 장민호, 양지원, 김의영 등의 신나는 공연으로 관광객과 호흡하며 임실N펫스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패션쇼는 개그맨 이정규의 진행으로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조화를 이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4~6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 ‘제39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4 임실N펫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임실군제공)2024.5.7/뉴스1

둘째 날 개최한 제12회 최갑석 가요제에서는 예선전을 치른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찬원, 황윤성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해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각종 반려동물 체험행사 등이 반려동물과 함께 온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이벤트와 좋은 추억을 제공했다.

심민 군수는 “축제 기간 많은 비로 인해 어려움이 컸지만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실N펫스타가 앞으로 반려동물 문화축제로써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견문화제는 잠들어 있는 주인을 제 몸을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 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시작한 축제다. ‘의견’의 범위를 넘어서 반려동물 복지증진과 인식개선 등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