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검진 프로그램 운영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한 혈관 지키기를 위해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건강체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체크 항목으로는 심방세동 검사, 동맥경화검사, 혈압, 혈당, 4종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체성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전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이영훈 교수)가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앞서 고창군보건소가 최근 5년간 군민의 주요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암과 심뇌혈관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 등 관리가 필요하다.
군은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예방 건강체크 프로그램을 관내 교육기관(학부모 및 교직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면을 순회하며 건강관리에 취약한 직장인 등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을 ‘자기혈관 숫자 인식의 날’로 정하고 37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전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해 만성질환 합병증 검사를 지원하고 고당이(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프로그램 운영, 건강마을 만들기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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