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남성갱년기 개선 효능 연구 'PLOS one' 국제학술지 실려
엘더베리 추출물서 남성호르몬 분비세포 기능저하 개선물질 규명
고창식품산업연구원·전북대·삼육대 등 4개 기관 공동연구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출연기관인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의 갱년기 남성건강을 위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엘더베리(Elderberry) 추출물 및 추출물 유래 기능성분의 남성갱년기 개선에 관한 연구로 남성호르몬 분비세포의 기능저하 개선에 관한 세포 분자 기전을 규명해 국내 기능성식품 개발에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엘더베리는 자줏빛 검은색을 가진 복분자의 종류로블랙 엘더(Black Elder)라고 불 불리며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는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수정 연구기획팀장), 전북대학교(김용석 식품공학과 교수), 삼육대학교(공현석 동물자원학과 교수), ㈜코사바이오(김지연 선임)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해당 논문은 생물학과 의학 분야에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미국 공공과학 SCIE 국제학술지인 PLos one(영향력지수(IF) 3.7)에 지난달 25일 출판됐다.
이번 새로운 기전 연구를 통해 남성갱년기를 겪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예방 및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연구를 통해 지난 22년에 블랙라즈베리 건기식 원료 인증을 획득 한 바 있다.
이희권 원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연구원의 연구역량을 국제적으로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기능성 식품산업의 리더역할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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