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함께 도와요"…김제시, 6월까지 부족한 농촌 일손 돕는다
고령·영세농, 소규모 농가, 과수·채소 등 인력 필요농가 우선지원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일손 돕기 지원대상은 고령농과 영세농, 소규모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농촌활력과와 읍·면·동을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로 지정해 사전에 농가로부터 일손 지원 신청을 받아 희망 기관·단체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 청원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과 농협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총괄 부서인 농촌활력과 직원 15명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활면 한 농가를 방문해 감자 수확을 도왔으며, 이를 시작으로 전 부서가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이 일시에 집중됨에 따라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적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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