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대상자 2000명 최종 선정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300만원 지원
구직역량강화 교육 및 취·창업 성공금 50만원 지원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대상자 200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취업난으로 구직이 힘든 미취업 청년들의 안정적 구직활동과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구직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도내 거주 중위소득 150% 이하 18~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자 모집 결과 정원(2000명) 대비 719명 많은 2719명이 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평균 경쟁률은 1.36대 1이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3개 항목(중위소득, 미취업기간, 거주기간)에 대해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유사 사업(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등) 중복 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2000명을 선정했다.
선발 청년 중에는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83.2%로 가장 많았고 미취업기간 2년 미만 청년은 56.2%였다.
수당은 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매월 초 지급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 수강료부터 교재 구입비, 면접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온라인 사전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카드발급 및 사용방법, 활동보고서 작성 등을 안내받고 사전교육 이수자에 한해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포인트로 지급받는다.
또 취·창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탐색, 면접 전략 등 구직 역량강화 교육을 받게 된다. 취·창업에 성공해 3개월 근속(매출 발생)시 취·창업 성공금 5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취업활동을 이어가는 도내 구직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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