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남원 발전’ 공로 큰 전직 기관장에 명예시민증 수여

정종근 전 서부지방산림청장, 소재실 전 남원소방서장

2일 최경식 전북자치도 남원시장(가운데)이 정종근 전 서부지방산림청장(오른쪽)과 소재실 전 남원소방서장(왼쪽)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5.2.(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2일 시정발전에 기여한 정종근 전 서부지방산림청장과 소재실 전 남원소방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시민증은 지난 2005년 제정된 ‘남원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현재까지 모두 32명이 선정돼 남원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종근 전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춘향골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통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과 남원 양묘사업소 운영 등으로 연간 1만2000명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한 공로가 인정됐다.

소재실 전 남원소방서장은 지역 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달려가 탁월한 지휘력과 구조구급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남원의료원 화재 당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명예시민증은 남원시민이 드리는 평생 시민증”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