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 전주시 완산구, 쿨서비스 가동시작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구가 ‘쿨서비스’ 가동에 들어갔다.

완산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살수차 및 그늘막 설치·운영 등 폭염 대비 쿨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그늘막을 설치·운영해 주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제공키로 했다.

현재 완산구가 운영하고 있는 그늘막 182개다. 구는 올해 9개 지역에 2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살수차 6대를 동원해 33개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분사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선제적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을 철저히 대비, 재해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