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생강 홍보·체험관 건립 용역 착수…하반기 공사 돌입
국가중요농업유산 13호 '완주생강' 위상제고 기대
- 강교현 기자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은 생강 홍보·체험관 건설 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건설 설계 용역은 완주군이 지난해 전북도에서 공모한 국가중요농업유산 홍보·체험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앞서 군은 체험관 조성을 위해 지방재정투자심사과 공유재산관리계획, 건축기획 및 공공건축 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설계 용역이 끝나는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체험관이 조성되면 완주 생강 농업유산 자원의 보전·관리 기능에 농업 유산의 특성을 살린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홍보 플랫폼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체험관이 완주 농업 유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역사와 미래를 잇는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생강'은 국가중요농업유산 13호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국가가 지정한 농업 유산으로,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과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오랜 기간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을 가리킨다.
이 중 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은 토종 생강 재배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저장 방법인 온돌실 토굴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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