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과 실질적 ‘경제 협력’ 모색…김관영 지사 동행 6~9일 출장

중국 선전서 투자유치 활동, 베이징 한상운영위도 참석
‘교류 30년’ 장쑤성 공식 방문…경제교류 협력 강화 모색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중국과 실질적 경제 협력을 모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 대표단은 경제 협력 논의와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개최 준비·홍보 등을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에는 김관영 도지사도 동행한다.

대표단은 중국 선전·베이징·장쑤성을 차례로 방문해 장쑤성 30주년 기념식, 전북 투자유치설명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47차 한상운영위원회’에 참석해 ‘2024전북한인비즈니스대회’(10월)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홍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6일에는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부상 중인 선전시를 방문한다. 각계에서 활약 중인 재외 동포들과 만나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선전 소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투자설명회 및 비즈니스 만찬을 연다. 전북의 투자환경, 주요산업 등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주요기업과 개별 면담도 예정돼 있다.

7~8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올 10월 전북(전주)에서 개최될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위한 운영위 회의에 참가해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전북의 준비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인 비즈니스대회에 많은 세계 한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주요 운영위원과 간담의 시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의 오랜 중국 교류지역인 장쑤성도 공식 방문한다. 장쑤성과 전북도의 교류는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김관영 도지사 취임 후 첫 번째 중국 교류지역 공식 방문이란 의미도 있다.

양 지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양 지역에서 개최할 구상이다. 이곳에서는 신 창싱 당서기, 우 잰린 당서기와 공식 면담하고 양 지역 간 전방위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장쑤성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기업의 본사 방문을 끝으로 3박4일 중국 일정을 마무리 한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