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태양광 주택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희망자 모집

고창읍 등 8개 읍·면 370개소 대상…5월 말까지 읍면 신청

주택 지붕에 설치된 가정용 태양광 판넬(뉴스1/DB)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발전설비(3㎾)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평균 월 4만~5만 원 가량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도 사업 신청 대상지역은 8개 읍·면(고창읍, 고수면, 아산면, 성송면, 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부안면)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이나 건물 소유자는 5월 3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총사업비 약 37억 원 규모로 37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추진한다.

심덕섭 군수는 “전기료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치밀한 준비를 통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군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202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총사업비 22억 원 규모로 6개면(무장면, 공음면, 상하면, 해리면, 대산면, 심원면), 28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