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속도'…사업시행자 선정 절차 진행
새만금 수상형 태양광 1단계 사업부지 내 2-6번 구역 100㎿ 규모
내달 10일까지 토목·전기·회계 등 사업시행자 선정 평가위원 모집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100㎿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 군산시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담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수행할 사업시행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7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수상형 태양광 1단계(1.2GW) 사업부지(면적 1.07㎢) 내 2-6번 구역에 100㎿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00억원에 달한다.
시와 군산시민발전은 5월 20일까지 7개 업체에서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사업자는 새만금 1권역 산업연구용지 인근 공유수면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평가위원 모집 분야는 토목·전기·회계·법률·행정 등 관계 전문가들이며, 접수는 5월 10일까지이다.
자격요건은 국가 및 타 지자체 소속 현직 공무원으로서 5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 경력을 가진 7급 이상 공무원 및 3년 이상 해당 분야 근무 경력을 가진 6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기업 소속 현직자로서 해당 모집분야 근무 경력을 가진 4급 이상 또는 동등 이상 경력자다.
또 대학에서 모집 분야 부문 부교수 이상으로 재직 중인 자다.
다만 해당 평가대상 업체에 용역·자문 및 연구 등을 수행하거나 소속기관(단체)에 속한 경우, 해당 평가의 시행으로 인해 이해당사자가 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평가일 기준 최근 3년 이내에 해당 평가대상 업체에 재직한 경우도 제외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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