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분당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임상·의료분야 협력”

대학·병원 간 연구인력 및 기술 공동 협력 추진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5.(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병원 연계 임상 기반 구축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전영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 안국찬 전북대 부총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3년 5월 서울대병원 최초의 분원으로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100년의 의술과 전통을 계승하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완벽 디지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 의료기기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의 강점인 임상분야 공동연구개발·기술교류 성장 및 대학·병원 간 연구 인력들의 교류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아가 향후 전북 바이오산업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 및 병원 간 연구인력 교류 △임상 및 비임상 기술교류 △임상 관련 공동연구개발 △바이오분야 R&D조성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에는 전북대·원광대와 상급병원인 전북대병원·원광대병원이 소재해 바이오분야 전문인력과 임상분야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과의 교류로 향후 전북자치도가 임상·의료분야에서 선도 지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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