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산업 발전의 거점'…안전성 평가센터 전북 완주서 개소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위한 국제 표준화 추진
국가 공모 무정전전원장치(UPS) 안전성 평가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유승훈 기자
(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시설 ‘ESS 안전성 평가센터’가 25일 전북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전북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완주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심해 지난 2022년부터 총 사업비 471억원을 투입해 ESS 안전성평가센터를 구축했다.
평가센터는 에너지저장장치(8MWh)와 연계된 신재생 발전 설비의 안전성 평가·실증체계(연료전지 0.4MW, 태양광 1MW)를 구축하고 안전기준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에 1단계로 센터동과 실증 설비를 갖췄고 올해 2단계 실증설비가 완공하면 내년부터 디지털트윈 기반 ESS 원격안전진단기술과 안전기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평가센터는 제품 단위로 안전성을 검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ESS와 전력변환장치(PCS), 보호 장치 등을 한번에 포괄하는 시스템 단위의 복합적 안전 검증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국가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무정전전원장치(UPS) 안전성 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사업은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실증 설비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분산에너지법 시행, RE100 등의 에너지 분야 현안들에 있어 ESS 평가센터는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산업에서도 글로벌 핵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장, 황윤길 산업부 에너지안전과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조배숙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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