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시행자 모집 재공고

100㎿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부지 사용료 감면 등 혜택

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대상지(부안군 제공)2024.4.25/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새만금 부안군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메가와트(㎿)씩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부여받은 4개 지방자치단체(전북도·부안군·김제시·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모집에서 배분된 100㎿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6월 3일까지 모집 공고를 낸 뒤 접수한 사업 제안서에 대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작년 5월과 10월 등 2차례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을 공고했으나 사업자들의 관심도 하락으로 유찰됐다. 이에 군은 사업자 의견 수렴과 사업성 분석을 거쳐 이번에 재공고했다.

군은 사업자들의 사업성 향상을 위해 새만금 부지 사용료 감면 등을 건의하는 한편, 사업설명회를 통해 공모 목적과 방향, 사업구조 등을 사업자들에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안군은 총사업비 일부를 주민들로부터 조달받는 주민 참여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발전 수익이 지역에 최대한 환원되는 이익 공유 방안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는 훌륭한 기업이 공모에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대로 사업시행자 모집 절차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고 세부 내용은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