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오수 펫 추모공원'에 경찰견 안장…업무협약 체결

25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경찰인재개발원과 오수 펫 추모공원 내 경찰견 안장 업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4.25/뉴스1
25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경찰인재개발원과 오수 펫 추모공원 내 경찰견 안장 업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임실군제공)2024.4.25/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경찰인재개발원과 오수 펫 추모 공원 내 경찰견 안장 업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민 임실군수,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폐사 경찰견의 인도 및 신원 증명, 경찰견 안장 구역 확보와 유지‧관리, 장례와 안장 비용 분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오수견의 경찰견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오수 펫 추모 공원은 대지면적 1만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 추모시설, 수목 장지 등이 조성됐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상담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심민 군수는 “국내 유일 공공 동물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 공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경찰견의 명예로운 마지막 동행 길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찰인재개발원과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찰견의 장례와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