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형 첨단산업 집중 육성으로 강한경제 구현해야”
‘전주시 경제산업 2030+미래비전 포럼’ 개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강한 경제 도시이자 미래 산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4일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첨단누리홀에서 ‘전주시 경제산업 2030+ 미래비전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전북특별자치도 내 연구기관 관계자와 신성장산업 발전위원, 경제단체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산업 대전환기 지역산업 육성전략: 전주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발표로 시작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산업 대전환기 지역 경제 및 산업의 현황 △대전환기 성장패러다임의 변화와 산업혁신 공간의 특징 △전주시 산업 현황과 정부의 산업육성 관련 정책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미래 산업의 전망을 분석했다.
특히 도시형 첨단전략산업 집중 육성과 인재 중심의 성장, 도심의 혁신공간화, 혁신지구 육성 등 3대 전략 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연구원은 “전주시가 강한경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시형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데이터 기술 인력 등 인재 중심의 성장과 혁신지구 육성을 통한 도심의 혁신공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범준 캠틱종합기술원 팀장은 ‘정부정책 및 지역산업 현황에 따른 신성장산업 개선(안)’을 주제로 지역산업을 진단하고 전주시 신성장산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덕진 전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병익 전주시의원과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5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패널토의도 펼쳐졌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은 미래 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전주시 경제 구조의 강점 및 약점 진단을 통해 신성장산업 발굴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이번 포럼이 미래산업 도시 전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출된 방안들을 토대로 미래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