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청 등 7곳에 교통약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정읍시청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정읍시 제공)2024.4.23/뉴스1
정읍시청에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정읍시 제공)2024.4.23/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시청 등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지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는 이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활동을 돕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으로

충전기 설치 장소는 시청을 비롯해 신태인읍, 수성동, 정우면, 덕천면 행정복지센터와 샘골보건지소, 지체장애인협회 정읍시지회 등 7개소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전동보장구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최대 2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에 따라 90분 이내 완충이 가능하다.

또 바퀴 공기주입도 가능하며 충전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전면 확대해 모든 행정복지센터마다 급속충전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동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동보장구 제3자 배상책임보험 보장 확대(1사고 당 최대 3000만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편의 경사로 지원사업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노인·장애인 등의 보편적 복지를 위해 이동에 제약이 되는 각종 불편을 없애고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