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시험 기간 '천원의 저녁밥' 운영…하루 200명 식사제공

전북대는 중간시험 기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 중이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저녁식사 든든하게 하시고, 중간고사 준비 열심히 하세요.”

전북대학교가 시험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전북대는 지난 22일부터 중간시험 기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천원의 저녁밥은 중간시험이 끝나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대학 측은 이 기간에 총 2960만 원을 투입, 하루 200명 학생에게 천원의 저녁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과 동일하게 한 끼 당 대학에서 4000원을 지원하고, 학생은 1000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후생관 식당에서 운영되며, 식권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앱(잇츠미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학 측은 기말시험 기간(6월 5일~19일)은 물론이고, 2학기에도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시험기간 내내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천원의 저녁밥을 처음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학생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이라는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