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봄꽃 만개로 인기 절정
5월 작약꽃, 6월 수국 만개 예정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에 소재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재개장한 이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철쭉과 꽃잔디 등 봄꽃이 만개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10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옥정호 수변의 경관을 감상하며 420m의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4월의 붕어섬 생태공원은 푸릇푸릇한 초록 잎 사이로 분홍빛, 붉은빛 붓으로 터치해 놓은 듯한 7만여 본의 꽃잔디, 철쭉들이 활짝 펼쳐져 있다.
벚꽃과 튤립, 수선화가 만개했던 붕어섬 생태공원은 4월 중순이 지나면서 꽃잔디와 철쭉의 진분홍이 장관을 이룬다.
또 붕어섬 생태공원은 5월에는 작약꽃, 6월에는 수국 등이 활짝 펴 사계절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달 30~31일 개최된 벚꽃축제에는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고,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옥정호 관광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임실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에 아름다운 경관을 더해 줄 꽃과 나무들을 지속해서 식재하고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이 이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며 “이용객들이 사계절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써 임실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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