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 꺼주세요"…군산시,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진행

군산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2024.4.20/뉴스1
군산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2024.4.2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건물 내·외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에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한 지구환경 보호의 날이다.

이번 소등 행사는 기후변화 주간(22~28일)에 추진되는 대표적인 행사로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생활 실천 범국민 캠페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해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단 10분간의 소등으로 누구나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구의 날을 시작으로 1주일(22일~28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우리의 탄(소중립)생(활신천), 오히려 좋아!'란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23일에는 수송동 롯데마트 군산점 앞에서 탄소중립 실천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 홍보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