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 진안군의원 "인삼·축산농가 지원 확대 필요" 주장

인삼, 객토지원 보조금 확대와 객토원 추가 발굴
축산, 퇴비사 지원사업 확대

이병진 전북자치도 진안군의원이 인삼과 축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의회제공)2024.4.17/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인삼농가와 축산농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삼 재배 면적은 계속 줄어들고, 축산농가에서는 필요한 퇴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명진 진안군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0년 전 진안군 인삼은 354농가에서 347㏊를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269농가, 157㏊로 재배면적이 절반 이상 줄었다”며 “재배면적 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삼 농가에 채굴비를 지원하는 등 인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진안군 인삼 농가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객토를 통한 재배여건 조성과 이를 위한 객토원 발굴이 중요하다. 객토지원 보조금 확대와 객토원 추가 발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진안군 퇴비사 지원사업 규모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환경오염원과 악취 발생의 최소화를 위해 가축분뇨의 퇴비화가 대안이나, 현행 지원사업의 규모로는 현장에서 필요한 퇴비사 면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퇴비사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시안적 사업이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런 기본적인 생활 여건 개선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