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첫 발 내디뎌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현판식 개최
“동물의약품 산업 선두 주자 되도록 최선”
- 유승훈 기자
(익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전북자치도는 16일 익산시 소재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에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허전 익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부터 시제품 생산지원,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지원까지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구축 등 총 4단계로 추진된다. 2020년 시작해 2027년까지 8년 간 추진되며 투입 사업비는 1150억원이다.
이날 개소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 시 반드시 요구되는 효능·안전성 평가를 시험하는 전문기관이다.
현재까지는 여러 축종별 동물 실험시설을 갖춘 평가 기관이 없어 신약을 개발하는 벤처·스타트업이나 기존 동물약품 기업이 고충이 큰 상황이었다.
2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3단계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의 경우 지난 3월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자치도가 동물용의약품 연관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 중”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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