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행복콜택시' 시민 발 역할 톡톡…월 평균 4500여명 이용
마을회관~버스정류장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000원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행복콜택시'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행복콜택시(공공형 택시)를 17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155개 마을에서 운행하고 있다.
행복콜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마을(교통 취약지)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 공공형 택시다.
지난 2018년 6대 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 15대, 2020년 21대, 2021년 24대, 2022년 21(상반기 26대)대, 2023년 21대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만 4만8970명의 주민이 행복콜택시를 이용했으며, 지난달 이용자 수는 4582명으로 월평균 4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민 A 씨는 "버스 이용이 불편한 때 손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콜택시가 있어 너무 좋다”면서 “이런 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콜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체감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행복콜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복콜은 택시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운행자의 연락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교통행정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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