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경관축제 '고창청보리밭 축제' 20일 개막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30만평 청보리밭서 23일간 진행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 사이를 거닐고 있다. (뉴스1/DB)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이달 20일부터 5월12일까지 23일간 ‘초록물결 음악노트’를 주제로 전북자치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농협고창군지부, 한수원㈜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올해는 30만평의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음악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 관광객 참여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군은 축제장 내 음식점 위생점검을 철저히 하고 특히 바가지 요금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식사류 및 판매품목에 대한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에 내부주차장 이용을 유료화하고 상품권으로 전액 환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12일 행사장 점검을 마치고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축제장은 물론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해 군민과 관광객이 맘껏 봄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