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10개 선거구 당선인들 "도민 위대한 선택에 감사"
20년 만에 10개 선거구 모두 석권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년 만에 전북자치도 10개 선거구 모두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이 11일 “도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병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선인들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2년 독단적인 국정운영으로 서민경제는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파괴돼 대한민국은 총체적 퇴행을 가져왔다”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도민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전북자치도의 성공에 대한 열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전북자치도 당선인 일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라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겠다”며 “도민과 약속한 9대 정책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 21대에 마무리하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기고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2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국민과 도민을 섬기는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에는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며 도민에게는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의해 짓밟힌 도민의 자존심 회복과 다시는 우리 전북이 홀대받지 않도록 전북 몫을 확실히 찾겠다”며 “국회와 정당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 당선자는 △전주갑 김윤덕(3선) △전주을 이성윤(초선) △전주병 정동영(5선)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재선)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재선) △익산갑 이춘석(4선) △익산을 한병도(3선) △정읍·고창 윤준병(재선)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초선) △완주·진안·무주 안호영(3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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