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복지 사각지대 개선 모델 공모에 전주·남원·장수 선정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행안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지역 내 복지자원 연계 강화 부문)’ 공모에 전주와 남원, 장수,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역 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주민주도형 사회안전관계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군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식사’와 ‘요리’를 매개로 주민복지 자원을 공유하는 공동부엌 ‘두루마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나누는 놀이터’, 고립가구의 외부 활동을 촉진하는 ‘커피한잔할래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우체국과의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게 소규모 생필품 등을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는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사업을 진행한다.

장수군의 ‘찾아가는 복지등기우편 사업’은 위기 의심가구에 대한 복지 등기 우편 발송과 주기적 안부 확인 및 물품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박장석 전북자치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복지사각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에게 외부활동을 독려하는 등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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