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을전자상거래' 매출 10억원 돌파…효자 노릇 '톡톡'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하며 농산물 판매의 어려움을 겪는 소농‧고령농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하며 농산물 판매의 어려움을 겪는 소농‧고령농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하며 농산물 판매의 어려움을 겪는 소농‧고령농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마을전자상거래는 지난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매출 10억원을 돌파,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7억3000만원) 대비 40.6%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익산시는 △봄맞이 제철 농산물 판매기획전 △못난이 농산물 판매기획전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농가 돕기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 추진 및 운영 체계 고도화의 결과로 분석했다.

익산시는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농‧고령농의 농업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농업 경영 안정을 도우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기존 5개소에서 7개소로 판매처 확대 △시기별·계절별 기획전 △우체국 쇼핑라이브 방송 △농산물 소비 할인 지원 등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농가 입점 확대와 올해 판매액 4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농과 고령농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농촌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