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유리제품 제조업체서 30대 외국인 근로자 감전사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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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김경현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의 한 유리제품 제조업체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45분께 정읍시 하북동의 한 유리제품 제조업체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A 씨(30대)가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 씨는 전동 해머드릴을 이용해 폐수처리시설의 슬러지(하수 처리나 정수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를 청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im9803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