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2회 벚꽃 축제 평가보고회…야간 경관조명 등 호평

석정마을 주민 협조로 교통체증 해결 등 성공개최 평가

고창 벚꽃 축제 평가보고회(고창군 제공)2024.4.5/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제2회 고창 벚꽃 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더 나은 축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김철태 부군수 주재로 오미숙 관광산업과장을 비롯해 행정, 경찰, 유관 기관, 민간, 대행업체 총 19명이 참석했다.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고창 석정지구 일대에서 개최됐던 ‘설레나, 봄’ 고창 벚꽃 축제는 올해 2회를 맞아 약 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축제장을 찾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화장실 및 셔틀버스 확대, 교통 통제 인력 확충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경관 조명 및 쉼터 제공 등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변화된 축제라는 대다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고창 벚꽃축제 야간경관(뉴스1/DB)

축제 개막식날과 마지막 날에는 80% 이상 개화한 벚꽃길 사이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또 주말에는 동 시간대 많은 인파가 몰려 셔틀버스를 4대 추가 투입해 운영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주차장까지 돌아갈 수 있게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관내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의 경우 전년 대비 30% 매출 증가로 축제 흥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더 나은 축제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으로 올해 시행 중인 벚꽃 야간경관조명 연장의 정례화, 고창읍의 아름다운 벚꽃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재지 상가 이용 유도, 석정 상가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축제 진행 시 관내 예정 축제 적극 홍보 등 참석자들의 실용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쏟아졌다.

김철태 부군수는 “축제는 관광객은 물론 군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관광객도 즐기고 군민도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벚꽃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