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관심 대단…경쟁률 15대1
2주 간 1000명 모집에 1만4621명 접수
매월 청년 10만원 저축 시 도 10만원 보태…2년 만기 시 500만원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의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이 도내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실시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접수 결과 1만4621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애초 모집인원은 1000명으로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시의 경우 1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년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순창군도 5.5대 1에 달했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10만원을 함께 적립해 2년 만기 시 이자를 합쳐 500만원(본인 저축액 포함 원금 480만원+이자)을 수령할 수 있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도는 이달 중 가구소득, 가구원수, 연령, 도 거주기간, 근로기간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5월7일 최종 선발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결과는 전북자치도 및 시·군,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개별공지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수료해야만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두배적금을 통해 형성된 청년 본인의 자본에 대해 합리적 의사결정 습관을 형성하고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부동산 관련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기초교육도 병행된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은 청년들에게 근로의욕 고취 및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수립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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