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투자기업 정착 돕는다…'기업지원 원스톱 TF팀' 운영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까지 원스톱 행정 처리
군산시 '기업지원 소통창구 QR코드' 제작·배포

군산국가산업단지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이차전지 등 군산·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몰려드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소통 정책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투자기업이 늘어나고 기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신원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지원 원스톱 TF팀'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 행정처리와 인센티브, 맞춤형 인력양성, 정주 여건까지 도맡아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08년부터 친기업 활동을 위해 시작한 공무원 후견인제도와 청년기업 인증사업 등 기업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북자치도 최초로 '군산시 기업지원 QR코드'를 제작해 기업에 직접 배부한다. 기업지원 QR코드만 있으면 기업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캔만으로 각종 기업지원 소식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기업활동 애로사항까지 실시간 접수가 가능해진다.

청년 기업가 육성을 위해 '군산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으며, 여기에 맞춰 신규사업으로 청년 기업 성장을 돕는 '청년기업 인증사업'도 추진한다.

청년기업으로 인증되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보전과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등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시는 올 초 기업지원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더욱 빠른 신속 해결을 위해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기업지원계를 신설한 것이다. 기업지원계는 정기적인 기업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과 산단 근로자들의 숙소‧통근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회복의 중심에 있는 투자기업이 지역에 빠르게 정착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원스톱 TF팀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