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베트남 퀴논시와 협약 “문화교류 통한 유학생 유치 박차”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베트남 퀴논시와 지속가능한 문화 교류 강화에 나선다.
전북대는 4일 베트남 퀴논시와 공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와 전북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한 유학생 유치 목적도 있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두 차례 퀴논시를 방문, 문화 교류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전북대 총동아리연합회와 학생홍보대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문화 교류단이 퀴논시 현지 학생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기존 문화교류단에서 더욱 발전된 ‘국제 역량활동팀’을 베트남 퀴논시에 파견, 문화교류와 유학생 유치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퀴논시에 소재한 대학들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석 학생처장은 “이번 퀴논시와의 협약은 국립대학 최초로 단독 지자체와 MOU를 체결한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라며 “퀴논시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마련해 혁신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그동안 긴밀한 교류를 이어 온 퀴논시와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전북대의 우수성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킨다면, 우리대학이 모색하고 있는 유학생 5000명 유치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