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잇따라 체결
한국썸벧·익산시 등과 공동발전 위한 협약
동물용 의약품분야 업계 1위 기업 손잡고 선도 기술 협업
- 유승훈 기자
(익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제1 도정 목표로 세운 전북자치도가 관련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등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3일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한국썸벧㈜, 전북대, 원광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우호협력을 통한 전북 바이오산업 육성 및 공동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썸벧은 지난 1973년 3월 삼성신약으로 창립해 2001년 3월 상호를 변경하고 같은 해 12월 본사 및 공장을 익산으로 이전했다.
이 기업은 가축 질병 예방·치료를 위한 제품 개발과 반려동물용 약품·푸드·간식·영양제 등을 생산·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0만불 수출 매출액 달성 등의 성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분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 내 우수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사업 추진 △바이오 분야 동향 공유 △관련 정책 자료 공유 등 바이오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다. 아울러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국내 최대 동물용의약품 기업인 한국썸벧과의 협약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과 반려동물을 위한 오가노이드 혁신기술 분야에서 협업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 바이오 기업들도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달중 한국썸벧 대표이사는 전북자치도 정읍시 출신으로 제2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농림부 차관보를 역임했다. 2010년 10월 한국썸벧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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