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하는 ‘옥정호 그란폰도 대회’ 6일 개막

전국 자전거 동호인 1100여명 참가

오는 6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 1100여명이 참가하는 그라폰도‧메디오폰도 대회가 전북자치도 임실군 옥정호 일원에서 열린다.(임실군제공)2024.4.3/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벚꽃과 자전거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보여줄 ‘2024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를 연다.

임실군은 6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 1100여명이 참가하는 그라폰도‧메디오폰도 대회가 옥정호 일원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 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옥정호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임실군은 지난달 30~31일 열린 ‘옥정호 벚꽃축제’ 때 피지 않은 벚꽃의 아쉬움을 ‘옥정호 벚꽃축제 시즌2’가 달래줄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그란폰도(124㎞)와 메디오폰도(72㎞)방식으로 치러진다. 오전 7시 50분 임실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진행한 후, 8시 경기장을 출발해 임실읍, 성수면, 덕치면, 운암면 등 11개 읍면을 경유하고 임실종합경기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메디오폰도 72㎞는 성수면 조치삼거리, 장수군 산서면, 오수면 상신촌, 삼계면 학정, 덕치면 회문삼거리, 청웅면 모래재를 넘어 임실종합경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그란폰도 124㎞는 메디오폰도 코스의 덕치 회문삼거리에서 정읍시 산내면사무소, 운암면 카페거리, 붕어섬 출렁다리, 운암면 선거를 거쳐 임실종합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심민 군수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옥정호,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옥정호 벚꽃길에서 힘찬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